겨울이 아니어도 좋다.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온천 코스를 더해보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온천수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고 활력을 더해준다. 탁월한 성분은 물론 역사를 간직한 국내 온천을 소개한다.
‘벳푸 온천을 앞지른 효능’ 문경 종합온천
음식에 보양식이 있듯 온천수에도 보양 온천수가 있다. 지하 900m 화강암층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솟는 칼슘중탄산천과 지하 750m 화강암층에서 올라오고 있는 알칼리성 온천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온천이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통풍, 심장병, 알레르기성 피부염, 갱년기 장애,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이곳의 칼슘중탄산천은 일본의 벳푸온천보다 캄륨성분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온천마니아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온천을 한 후에는 수건으로 닦지 않고 자연적으로 말리는 것이 온천욕의 효과를 훨씬 높이는 비결이다.
‘태백산맥 정기가 고인 자연 용출온천’ 울진 덕구온천
자연용출 온천이란 인위적으로 지반을 뚫고 들어가 수맥을 찾아내 물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물줄기가 스스로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것을 말한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이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의 질도 탁월하다.
전해질을 비롯해 칼륨, 칼슘, 중탄산나트륨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과 류머티스 관절염,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좋은 수질의 온천과 함께 전통온천과 테마온천, 노천온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 손색이 없다.
‘피부에 좋은 희귀 미네랄이 풍부’ 강릉 금진온천
정동진 아래 자리한 금진온천에서는 해안 단구지역 1,100m 고생대 암반층에 갇혀 오랜 세월 숙성된 해저심층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항암효과에 좋은 셀레늄(Se) 등 필수미네랄이 고르게 들어 있고, 혈당 강화작용이 있는 바나듐(V) 등 희귀 미네랄도 녹아 있다. 아토피, 고혈압, 천식, 위장질환 치료에 좋다.
정제된 온천수는 식용으로도 애용되며 미국, 캐나다, 홍콩에 이곳 온천물을 수출할 정도로 물의 효능이 입증됐다. 온천을 한 후에는 셀레늄 온천수로 만든 빵과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고, 바다를 발아래 둔 온천의 산책코스는 강릉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세종대왕이 휴식을 위해 찾은 곳’ 아산 온양온천
13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을 비롯해 세조, 현종, 숙종, 명종, 영조, 정조 등이 온궁을 짓고 휴양을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온천수의 수질은 알칼리성으로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실리카 온천으로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여 피부병, 부인병, 신경통, 위장병, 빈혈, 혈관경화증 등 각종 질병치료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온양온천 지구 내 무려 130여 곳에서 온천수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한 온천 명소다.
"초보 여행자들아, '이것'만은 알아둬" (0) | 2020.08.04 |
---|---|
'렌트카' 이용할 때 '이것'만 주의해! (0) | 2020.08.04 |
"이번 휴가, 제주도 가서 '이것'만은 꼭 하자!" (0) | 2020.08.03 |
'소지섭부터 송해까지' 연예인 이름 거리 모음 (0) | 2020.07.31 |
"요즘 등산 안하는 사람 1도 없어" 지리산 편 (0) | 2020.07.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