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평생직장이라는 말보다는 평생 직업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지금 가장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커리어 개발을 가장 최우선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를 통해 기성세대가 만든 조직문화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런 균열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386세대, 엑스(X)세대 등 기존의 ‘신세대’들이 기성세대에 반발하면서도 결국은 기존 조직문화에 동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고 필요하면 퇴사라는 선택도 피하지 않는다.
요즘은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이제는 어디에서 일하는지 보다는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8월 여름 휴가철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휴가 대신 이직준비를 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331명을 대상으로 ‘이직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6.9%가 당장 이직할 생각은 없지만 더 좋은 기회가 오면 이직을 검토할 의향이 있는 ‘잠재적 이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는 직장인은 28.6%였으며, ‘아직은 이직할 생각이 없다’는 직장인은 14.4%로 조사됐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외국계기업과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서는 잠재적 이직자 비율이 각각 63.1%, 62.8%로 많았으며, 공기업 53.9%, 중소기업 55.6%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은 적극적으로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는 직장인 비율이 36.2%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아직 이직할 의향이 없는 직장인 비율은 공기업이(34.7%)과 대기업(21.2%)이 비교적 높았다.
특히 이들 직장인들 중에서는 평소 자신의 업무 성과나 이력서를 틈틈이 정리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6.5%는 ‘생각 날 때 마다 가끔씩 업무성과나 이력서를 정리해 두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정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는 직장인도 19.6%로 10명 중 2명에 달했다.
반면 ‘이력서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직장인은 23.9%에 불과했다.
잡플래닛에서 조사한 2020년 다니고 싶은 기업 브랜드 3월 결과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최대 3개까지 응답할 수 있는 질문에서 23.6%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되었다.
네이버가 18.6%로 2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가 14.1%로 뒤를 이었다. SK는 10.6%의 지지를 받았으며, CJ는 9.8%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기업에 지원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에서 1위는 전체 응답자 중 29.4%가 '급여'를 꼽았다. 2위는 복지가 24.6%, 업무와 삶의 균형이 20.2%로 3위였다. 4위는 사내문화가 18/1%, 5위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5.6%를 차지했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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