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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집안 활보해..." 분위기 반전된 강지환 사건 피해자들

방송&연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8. 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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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내려진 형에 불복해 상고했다.

출처 강지환 인스타그램

18일 강지환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산우 측에 따르면 강지환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를 결정했다. 피해자 주장과 반하는 새로운 정황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지환의 변호인은 "A씨에게 강지환의 정액이 발견되지 않았고 B씨는 속옷 속에서 강지환의 DNA가 발견됐다"며 "이것은 B씨가 샤워 후 강지환의 의류와 물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DNA가 옮겨갔다고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이 잘되지 않았다는 피해자의 말에 "확인 결과 통화도 잘 되고 카톡도 잘 터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평소 주량이 세지 않은 강지환이 이날 소주 7병에 샴페인까지 마신 상태였다고 전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 매체는 강지환 자택에 설치된 CCTV 화면과 피해자가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피해자들은 만취한 강지환을 부축해 방으로 옮겼고, 이후 피해자들은 샤워를 하고 속옷만 입은 채 집을 구경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출처 강지환 인스타그램

피해자 중 한 명은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강지환 집에 왔다", "집이 X 쩐다", "낮술 오진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출처 강지환 인스타그램

다른 피해자의 카톡에 지인은 '이거 진짜면 기사감이야 XX ㅋㅋㅋ'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또 '회사 본부장한테까지 연락 왔고 지금 사태 커'라고 일러줬고 이에 지인은 '야 XX. 미쳤나 봐 ㅋ'라고 답했다.

출처 강지환 인스타그램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아닌 '갇혀있다. 구해달라'는 감금과 관련된 내용으로 112에 신고한 바 있다. 또한 강지환의 자택에서는 전화가 터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강지환이 사건 초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출처 강지환 인스타그램

앞서 강지환은 지난해 7월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촬영을 돕던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건 당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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