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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진짜 사실

여행&취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8.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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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는 오랜시간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곰돌이 푸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출처 GIPHY

곰돌이 푸, 실제 이야기?

곰돌이 푸의 탄생 배경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캐니다의 중위이자 수의사였던 해리 콜번은 어느날 사낭꾼에 잡혀가는 아메리카 흑곰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인 매니토바주의 한 마을인 '위니펙'이라는 이름을 따서 '위니'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콜번이 위니를 데리고 온 이후 위니는 전쟁 내내 여단의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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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번과 함께 캐나다에서 영국으로 그리고 프랑스 등 여러번 함께 이동할만큼 아끼는 반려동물이 된 것. 그러나 콜번이 캡틴으로 승진하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했을때는, 런던 동물원에 남겨둘 수 밖에 없었다.
캐나다로 다시 데려가는 것도 생각했었지만,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있었던 것을 본 후 동물원에 영원히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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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물원은 후에 곰돌이 푸를 집필한 밀른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를 만난 장소가 됐다. 당시 로빈은 어려서부터 몸이 좋지 않았지만 휴일이면 런던 동물원을 찾을만큼 동물들을 좋아했고, 위니를 만나고부서는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로빈은 실제로 위니를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인형에 위니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였다. 위니와 함께 백조의 '푸'라는 이름을 가져와 마침내 '위니더푸'라는 이름을 만든 것으로, 이는 향후 밀른이 '위니-더'푸(곰돌이 푸)'라는 동화를 집필하는데 모티브로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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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른은 자신의 첫 작품에서 곰돌이 푸 말고도 로빈의 다른 인형들도 소개했다. 가령 늙은 당나귀 이요르나 새끼 돼지 피글렛, 호랑이 티거, 캉가 앤 루 등이다. 이후 이 책은 또다시 월트 디즈니 제작자들의 눈에 띄게 되면서, 현재의 명실공히 전통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게 됐다.

곰돌이 푸 탐구하기

지난 보스턴 미술관에서 개최한 '위니-더-푸:클래식 탐구'는 많은 이들에게 자신들이 사랑했고 현재도 사랑하는 곰돌이 푸의 캐릭터에 대한 기원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

전시회를 기획한 메건 멜빈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가 곰돌이 푸의 많은 인기에도 여전히 이 탄생 배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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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인기에 비해 탄생 기원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

전시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은, 원작자의 편지와 사진, 푸 이야기의 초기 판본으로 구성된 200여 점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6곳의 인터랙티브 갤러리로 구성돼있는데, 대표적으로 '왓 어바웃 어 스토리' 갤러리의 경우 실제 이야기책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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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삽화들로 가득찬 이 곳에서 방문객들은 인터랙티브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가령 '푸스틱스'에서 푸의 집에 설치된 미끄럼틀이나 워드 게임,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아트 테이블 등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전시회는 런던의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서 전시됐던 원래의 오리지널 설치물을 그대로 모방했다.


실제 전시된 대부분의 작품들은 런던 박물관으로부터 대여된 것으로, 그중 일부는 푸를 그렸던 일러스트레이터 셰퍼드가 생전에 기부한 것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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