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나들이를 다니기 좋은 계절이 돌아온다. 태풍 '바비'만 조용히 지나가준다면 머지않아 곧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9월, 10월에 하기 좋은 가을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가을의 서울 선유도는 따뜻한 기운을 발산하는 곳이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이 주홍빛을 만든다. 돗자리와 간식을 챙겨 나들이를 하기 좋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양화대교를 건너 합정역으로 가자. 합정역에는 근사한 카페가 상당히 많이 자리하고 있다.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다. 그중 마음에 드는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 어떨까? 낮의 잔잔한 가을 기운 대신 밤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홍대로 건너가자. 홍대의 떠들썩한 분위기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한다면 어떨까?
야구 관람을 중심으로 한 나들이도 해 볼 법하다. 야구 경기를 본 후 근처 롯데월드타워에 가서 식사를 하면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또는 종합경기장 맞은편의 아시아 공원에 산책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크지 않은 근린공원이지만 분위기가 조용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좋은 공간이다.
선유도 나들이나 야구 관람이 흔하다면 역사적인 장소에 가 보는 것도 색다를 수 있다. 서울 북부에 위치한 정릉은 역사를 잘 몰라도 즐겁게 산책하거나 등산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도 없어서 부담도 없다. 정릉을 둘러 본 후 근처 컨셉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 보자.
이곳의 스튜디오는 10여 개의 컨셉 공간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색 스튜디오다. 연예인의 화보 촬영 같은 느낌을 내고 싶다면 방문해 보자. 컨셉 사진 촬영이지만 가격은 일반 스튜디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선유도-합정역 카페 거리' 코스가 서울 서쪽에 치우쳐 거리상 부담스럽다면 '뚝섬유원지-건대' 코스를 밟자. 뚝섬유원지는 선유도처럼 다양한 자연 풍경을 즐기기는 어렵지만 돗자리를 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좋은 공간이다. 자전거를 대여해 타 볼 수도 있다. 강변과 맞닿아 있어 강을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게다가 뚝섬유원지는 건대와도 가깝다. 뚝섬유원지에서 시간을 보낸 후 공용 자전거를 타고 건대까지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골목에서 식사를 한다면, 봄 나들이도 즐기면서 동선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뚝섬유원지 대신 어린이대공원을 넣는 방법도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동물을 보거나 놀이기구를 탄 후 건대 방면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나들이 코스가 제격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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