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면서 찜통 더위가 찾아오면서 음식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 물질에 유염된 경우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도 식중독의 일종이다. 더운 여름철 특히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바깥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드상구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중독의 주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세다. 식중독균은 대개 수십분~수시간(황색포도상구균)에서 하루, 이틀(노로 바이러스,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을 일으킨다.
설사가 심하면 지사제 또는 설사약을 먹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특이 아이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 이환 기간이 더 길어 질 수 있다. 복통이나 구토를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 치료는 도움이 된다.
특정 세균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항생제도 제한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한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생수나 보리차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하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된 음료는 피하도록 한다.
설사는 물처럼 보이지만 전해질들이 녹아있기 때문에 보충을 위해서 이온음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의 경우 물에 희석해서 먹는 것이 좋다.
녹차는 향균작용을 하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를 자주 하게 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녹차에는 탈수 증상을 완화하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렸을 때 효과적이다.
생강은 특히 해산물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그 이유는 해산물에 들어 있는 유해 비브리오균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 얇게 저민 생강을 같이 곁들여 드시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실에는 독성 물질을 분해하여 복통 및 구토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피크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을 때 매실차 혹은 매실농축액을 물에 희석하여 마시면 좋다.
깻잎에는 '정유'라는 성분이 있어 특유의 향이 나는데 이 향이 방부제 역할을 해 음식이 상하는 것을 예방한다. 여름철 상하기 쉬운 음식을 조리할 때 깻잎을 넣어주면 맛도 좋고 식중독도 예방할 수 있다.
팥은 이뇨작용이 뛰어나 인체에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을 때 팥가루나 팥물을 적당량 먹으면 구토가 멈추고 증상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음식을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음식은 꼭 냉장보관하고 개봉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육안으로 보기 좋아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여름 휴가철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이나 피서지에서 식재료를 운반 또는 보관할 때 아이스박스 이용해 0~10도의 적정유도를 유지하며 채소 및 과일은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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