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방역수칙 조정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또 프랜차이즈형 커피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아예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없도록 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그러나 여전히 세 자릿수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 총리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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