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의 코스피 상장 움직임이 10월을 겨냥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13만5000원이고, 공모 예정 금액은 7487억~9626억원이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은 10월 5일에 실시되고, 기관투자자의 청약과 일반청약자 청약은 10월 5~6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모집 세부 내역을 보면 기관투자자에게 전체의 60%인 427만8000주가 배정되고, 일반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에는 각각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가 배정될 계획이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방시혁 빅히트 의장에 의해 설립된 엔터사다.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청약에서 억대 최고 증거금(58조원)을 끌어모으는 등 청약 열기가 뜨거운 만큼 만큼 빅히트에도 역대급 자금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빅히트에 있는 대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BTS)’이 있다. BTS는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또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도 품었다.
그러나 가장 큰 약점은 역시 방탄소년단의 부재 가능성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992~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으로 구성돼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매출액 비중이 2020년 반기 및 2019년 각각 87.7% 및 97.4%를 차지한다.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들의 병역 문제는 회사 성장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빅히트는 최근 IP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에 이어 BTS를 주제로 한 소설, 한국어 교재도 내놓았다. 관련 드라마와 영화, 게임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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