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남성이 갑자기 다가와 저의 OOO을 싹둑 잘라버렸습니다”

(출처=ThatWasEpic 유튜브 캡처)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한 영상이 화제다.

(출처=ThatWasEpic 유튜브 캡처)

이어폰을 끼고 책을 보는 여성의 뒤로 한 남성이 슬그머니 다가간다. 주머니에서 몰래 가위를 빼 이어폰을 ‘싹둑’ 자른다.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여성에게 남성은 사과를 건네고 잠시 후 에어팟을 준다. 여성은 크게 기뻐해야 할지 난감해 하면서도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영상에는 다른 젊은 남녀의 반응도 함께 담겨있다. 대부분 이어폰이 잘려진 것에 황당하지만 크게 화를 내거나 싸우는 모습은 없다. 에어팟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 황당해 하면서 너털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출처=ThatWasEpic 유튜브 캡처)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ThatWasEpic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지난해 8월 유튜브에 게시했다. 영상을 게재한지 3주만에 조회수 3,858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 조회수는 4,561만 회에 육박한다. 

댓글 반응도 폭발적이다. 총 10만 8,925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왜 아무도 화를 내지 않고 침착한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한 누리꾼도 많았다. ThatWasEpic 유튜버는 구독자 4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