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임영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쎄시봉’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이 출연해 F4와 노래를 열창했다.
이날 조영남은 임영웅과 듀엣 욕심을 드러냈다. 조영남은 “영웅이랑 노래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라며 손을 번쩍 들었다.
조영남은 임영웅 장점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남자의 와일드함이 느껴진다. 말을 안 하는데 귀티가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세환은 “젊은 나이에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그게 노래로 승화돼서 나온다. 소울이 있다. 우리 마음 깊이 와 닿다”라며 임영웅과 듀엣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영남은 정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조영남은 “우리 영웅이는 한 번 여자를 사귀면 쭉 갈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환은 “이 분은 쭉 안 갔거든”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그러자 조영남은 임영웅에게 "나 5년만에 방송하는 거다. 5년 동안 재판만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이 그림 대작 관련 재판을 받아오다 최종적으로 의혹을 벗은 것을 의미했다.
조영남과 임영웅은 '화개장터'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김세환 역시 임영웅을 향해 "젊은 나이에 겪은 산전수전이 소울로 노래에 다 나온다. 마음 깊이 와닿는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조영남은 1945년생 올해 나이 76세이고, 송창식은 그보다 두 살 어린 74세, 김세환은 73세다. 함춘호는 1961년생 6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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