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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포르쉐 차주, 전속력으로 달리다 '연쇄 두동강'

교육 이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9. 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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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7명이 다쳤다.

출처 부산 해운대 경찰서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께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고속으로 달리던 포르쉐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버스와 승합차, 오토바이 등이 잇달아 부딪치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부산 해운대 경찰서

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을 비롯해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르쉐에 타고 있던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출처 부산 해운대 경찰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를 보면 포르쉐가 지하차도에서 나와 교차로까지 160m 정도 거리를 불과 3초 정도 만에 이동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 등이 보여 7중 추돌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는 시속 50㎞이다.

포르쉐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부산 해운대 경찰서

사고 충격으로 포르쉐 차량은 완전히 전복됐고, 오토바이는 절반이 분리됐다. 버스 앞 유리도 크게 파손됐다. 사고 차량들의 파편도 도로 곳곳으로 튀었다.

출처 부산 해운대 경찰서

퇴근 시간 직전 교차로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뒤엉키는 사고가 발생하며 해운대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출처 부산 해운대 경찰서

한 경찰 관계자는 "포르쉐 차량 등이 관련된 첫 사고가 난 뒤 다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와 CCTV를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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