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춤판 워크숍´을 열어 물의를 빚은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결국 해임됐다.
소공연은 지난 15일 오전 임시총회를 열고 배 회장의 탄핵 여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한 결과 의결권을 가진 현장 참석자 24명 전원이 찬성해 배 회장의 해임이 결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49명 중 과반 이상(29명·현장참석 24명, 대리참석 5명)이 참석했고, 이중 현장참석한 24명이 안건에 찬성했다. 대리참석자는 의결권이 없다. 탄핵이 통과되기 위해선 회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한 정회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임시총회 자리에 배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취임했던 배 회장은 6월 25일 강원 평창에서 개최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술판과 춤판을 벌인 것이 알려지면서 상공업계로부터 거센 비난에 봉착했다.
그는 또 배우자와 자녀가 운영하던 꽃집에서 행사에 필요한 화환을 구매하고, 보조금 예산으로 산 도서를 현장 판매한 뒤 연합회 자체 예산으로 수입 처리하며 논란을 빚었다.
소공연 사무국 노조는 지난 7월 배 회장을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그러나 배 회장은 이날 탄핵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배 회장은 “가칭 비대위가 소공연 정관 규정을 모르고 한 것”이라며 “억지 주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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