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닷새 만에 이벤트 관객 5만명…지난해 전체 기록 넘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이벤트 관객이 10일 기준 개막 닷새 만에 5만 명을 넘어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영화제는 59개국 247편의 공식 초청작을 포함해 316편을 상영하며 15일 폐막식에서 두 번째 부산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프로그램 이벤트 관객이 개막 닷새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제 측이 10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로, 지난해 영화제 기간 전체의 프로그램 이벤트 관객 수를 이미 넘긴 것이다. 영화제는 15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까지 남은 닷새 일정을 이어 간다.

오픈 토크·야외무대인사에 관객 몰려
프로그램 이벤트는 상영관 밖에서 관객이 감독·배우를 직접 만나는 행사를 말한다. 이코노믹리뷰 보도에 따르면 오픈 토크, 야외무대인사, 씨네 클래스, 액터스 하우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올해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 허안화 감독 등이 관객과 만났다.
액터스 하우스에는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주지훈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제는 올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형 상영관을 중심으로 하루 5회차 상영을 도입해 관람 기회를 넓혔다.
9월에서 10월로,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올해 영화제는 일정부터 달라졌다. 지난해 제30회 영화제는 9월 17일(수)부터 26일까지 열렸지만, 올해는 10월 6일 화요일에 처음으로 막을 올려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YTN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영작은 316편으로,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7편이며 이 가운데 93편이 세계 최초 상영(월드 프리미어)이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였다.
| 구분 | 제30회(2025년) | 제31회(2026년) |
|---|---|---|
| 기간 | 9월 17일~26일(10일) | 10월 6일~15일(10일) |
| 상영작 | 328편 | 316편 |
| 극장·스크린 | 7개 극장 31개 스크린 | 8개 극장 31개 스크린 |
※ 제30회는 헤럴드경제(2025년 9월 25일), 제31회는 YTN(2026년 10월 6일) 보도 기준.
상영작 수는 지난해보다 12편 줄었지만 상영 극장은 한 곳 늘었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30회 영화제의 총 관객은 커뮤니티비프·동네방네비프 등 부대 상영 관객을 합쳐 17만5889명이었다. 올해 최종 관객 수는 폐막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경쟁부문 13편 모두 공개…15일 '부산 어워드' 발표
출범 두 번째 해를 맞은 경쟁부문에는 13편이 초청됐고, 이 가운데 12편이 월드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11일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바다에 새겨진 이름' 상영을 끝으로 13편이 모두 관객에게 공개됐다.
15일 폐막식은 배우 임시완이 사회를 맡는다. 이 자리에서 두 번째 부산 어워드 수상작이 발표되고, 대상 수상작이 폐막 상영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필름마켓에 58개국 3000여 명 참가
산업 행사도 진행 중이다. 10일 개막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13일까지 열리며, 58개국 1200여 개 회사와 산업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했다. 투자·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는 역대 최다인 48개국 604편이 출품돼 30편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커뮤니티비프는 8일부터 남포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고, 동네방네비프는 부산 전역과 경남 양산, 서울로 상영 지역을 넓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주빈국 프로그램에는 태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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