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반도체·로봇 전시회 5곳 'AI'로 묶었다…'K 커넥트 AI' 한국전자전서 출범
산업통상부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에서 전자·반도체·산업AI·기계·로봇 분야 5개 전시회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 'K 커넥트 AI'를 출범시켰다. 다음 달 7일 로보월드 폐막까지 약 한 달간 국제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 등을 연계해 운영한다.
산업통상부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KES) 2026' 개막식에서 전자·반도체·산업AI·기계·로봇 분야 5개 전시회를 인공지능(AI)이라는 공통 주제로 묶은 통합 브랜드 'K 커넥트 AI(K Connect AI)'를 출범시켰다. 산업별로 따로 열리던 전시회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국내 산업AI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잇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코엑스에서 킨텍스로…한 달간 이어지는 5개 전시회
K 커넥트 AI에 참여하는 전시회는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산업AI 엑스포,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로보월드다. 산업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소재·부품에서 장비·공정, 완제품, 로봇, 서비스까지 첨단산업 가치사슬을 한 브랜드 아래 모으는 방식이다.
일정은 13일 한국전자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로보월드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전반부는 서울 코엑스, 후반부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 전시회 | 기간 | 장소 |
|---|---|---|
| 한국전자전 | 10월 13~16일 | 서울 코엑스 |
| 반도체대전 | 10월 14~16일 | 서울 코엑스 |
| 산업AI 엑스포 | 10월 21~23일 | 고양 킨텍스 |
|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 10월 21~23일 | 고양 킨텍스 |
| 로보월드 | 11월 4~7일 | 고양 킨텍스 |
바이어 130여 개사 초청…AI로 상담 상대 미리 추천
연계 프로그램의 핵심은 수출상담회다. 산업통상부는 산업AI 분야 구매 수요가 있는 해외 바이어 130여 개사를 초청하고, AI 솔루션으로 바이어별로 맞는 국내 기업을 골라 상담 전에 추천 명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킨텍스에서는 제조AI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라파엘로 단드레아 교수와 박민우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이 기조 세션에 나서고, IBM·퀄컴·포스코 관계자가 산업 세션에서 AI 팩토리·피지컬 AI·자율제조를 다룬다. 행사 기간 'K 커넥트 AI 특별관'에서는 AI 팩토리, AI 기반 유통·물류 시스템,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사례를 시연한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개막식에서 전시회가 제품 진열과 거래의 장을 넘어 "기술과 기업, 산업과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 커넥트 AI로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는 2028년 킨텍스 제3전시장이 준공되면 이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첨단산업 전시회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7회 한국전자전, 28개국 500여 개사 참가
올해로 57회째인 한국전자전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한다. 뉴데일리·뉴스핌 등에 따르면 올해는 28개국 5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주제는 'AI 인 모션(AI in Motion)'이다. 전시장은 AI 전환(AX),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라이프, 확장현실(XR)·공간컴퓨팅, 전자부품·소재 등 6개 구역으로 꾸려졌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869㎡, LG전자는 902㎡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플립8 시리즈와 AI 가전·구독 서비스를, LG전자는 홈로봇과 AI 데이터센터용 액체 냉각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기술 등을 선보였다. 미국 CES 주최기관인 소비자기술협회(CTA)는 KEA와 함께 'CES 아시아 언베일드 서울'을 열어 CES 2027 기술 흐름을 소개한다.
전자·IT의 날 유공자 41명 포상
개막식과 함께 열린 제21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4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첨단 반도체 기판 국산화에 기여한 김영재 대덕전자 회장, 은탑산업훈장은 조지태 LG이노텍 전무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개발과 전장·AI 서버용 공급 확대에 기여한 김위헌 삼성전기 상무가 받았다.
| 구분 | 인원 |
|---|---|
| 산업훈장 | 2명 |
| 산업포장 | 1명 |
| 대통령표창 | 6명 |
| 국무총리표창 | 5명 |
| 산업통상부장관표창 | 27명 |
| 합계 | 4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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