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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배정남이 '극단적 선택' 하려했던 진짜 이유

방송&연예

by 라이프톡 2020. 10.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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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엄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출처 미운우리새끼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출연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배정남은 돌아가신 하숙집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와 떨어져 중3때부터 혼자 살았다는 그는 “부자를 떠나서 어릴 때 친구들 보면 화목한 집이 제일 부러웠다. 운동회 때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랑 밥 먹는데 너무 비교되더라. 그때 순남 할머니까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고 털어놨다.

출처 미운우리새끼

이어 “나도 그냥 입양이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때 안 좋은 생각도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출처 미운우리새끼

그러면서 “중학교 때 어머니가 진주에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친구랑 무작정 갔다. 전화번호 하나 들고 찾아갔는데 엄마가 못 만나다고 등 돌린 순간, 삶의 의미가 없어졌다. 친구가 없었으면 아마 어떻게 됐을 지 모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출처 미운우리새끼

배정남은 “어머니도 나중에 들어보니까 사정이 있더라. 같이 살던 아저씨가 부도를 냈는데 엄마한테 빚을 다 넘기고 도망갔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었을 때 분노가 올랐다. 차라리 잘 살지 싶더라. 중, 고등학교 때 꿈도 없고 미래도 없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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