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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여행 전 필수로 알아야할 상식 (+화폐, 날씨 등)

여행&취미

by 라이프톡 2020. 11.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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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의 체코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로, 유럽국 중에서는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다. 다른 국가로 이동하기도 좋고, 비용 대비 효용도 높은 편이라서 많은 여행자가 즐겨 찾는다. 특히 매년 5월에는 '프라하의 봄'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의 음악 축제가 프라하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체코의 아름다움을 찾아 여행을 준비하기에 지금이 적기인 셈이다.

그러나 여행을 꼼꼼히 준비하지 않으면 여행지에서 원치 않는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체코 여행을 준비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1. '쉬운 듯 어려운 듯' 체코어 

체코는 고유의 체코어를 사용해 영어나 불어, 독어 같은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나라다. 주요 관광지 내 상점 상당수는 영어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하고 있지만 필수적인 체코 회화를 알아 가면 도움이 된다. 

체코어 역시 영어나 일어처럼 시간대에 따라 인사가 다르다. 아침에는 '도브레 라노', 점심 무렵에는 '도브레 뽈레드네', 저녁에는 '도브리 웨체르'라고 인사한다. 

우리 인삿말 '안녕하세요'에 해당하는 말은 '도브리이 덴'이다. '리이'를 조금 끌고 '덴'을 살짝 강조해서 발음하면 된다. '안녕히 계세요/안녕히 가세요'는 '나스흘레다노우'로, 흘리듯 말하면 된다. '감사합니다'는 '뎨꾸위', '죄송합니다'는 '쁘로미위떼'라고 한다. 가격을 물을 때는 '꼴릭 또 스또이'라고 말하면 된다. 어떤 대상을 요청할 때는 '대상의 이름+쁘로씨임'이라고 말하면 된다. 

2. 체코의 화폐 

체코는 '코루나'라고 하는 화폐 단위를 사용한다. 환율은 1:50. 물건 값을 가늠할 때 50을 곱하면 한화로 얼마 정도 되는지 추정할 수 있다. 

지폐나 동전은 다른 나라보다 더 복잡하지도, 더 간단하지도 않고 대개와 비슷하다. 지폐와 동전은 각각 6종류로 구성된다. 지폐는 100, 200, 500, 1000, 2000, 5000으로, 동전은 1, 2, 5, 10, 20, 50으로 이뤄져 있다. 코루나 동전은 파운드 동전과 달리 아라비아 숫자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어 비교적 쉽게 구별 가능하다. 한편 5,000코루나 지폐는 한화로 25만원 수준이니 환전 시 많이 요청하지 않는 편이 낫다. 유로도 통용되지만 받지 않는 상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날씨와 콘센트, 물 

전압은 우리나라처럼 220V지만 플러그가 우리와 달라 한국 콘센트가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멀티플러그를 미리 구입하거나 현지에서 사야 한다. 물의 경우 상당수의 여행자가 생수를 구입해 마시라고 권유한다. 

날씨의 경우 5월에는 서울의 4월처럼 따뜻하다. 평균 일교차가 11.2도로 높은 편이므로, 덧입을 겉옷을 챙겨 가는 것도 대비가 될 수 있다. 대신 여름 날씨가 환상적이다. 프라하의 7월은 여전히 우리나라 봄 날씨처럼 따뜻하다. 무더위가 느껴지지 않는 날씨라고 할 수 있다. 체코의 겨울도 무난하다.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3.3도에 불과하고 평균 일교차도 5.3도로 적은 편이다. 사계절이 모두 무난해 언제 가든 쾌적한 기분으로 체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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