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식은 흔히들 맛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맛집'이 있습니다. 런던에서 찾아가 볼 만한 음식점을 소개할게요.
1. Mr Wu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 위치한 중식 뷔페로, 깔끔해 적당히 한 끼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1인 가격은 12.06파운드로, 우리나라 물가와 비교했을 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죠. 한국에서 먹는 중식에 비하면 맛이 독특하지만, 방문자 상당수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점으로 평가합니다. 레스터 스퀘어에 위치한 만큼 식사 전후에 뮤지컬을 보는 등 다른 활동을 함께하기 좋습니다.
2. Black and Blue Waterloo
이 레스토랑은 워털루역에 위치해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죠. 런던아이가 근처에 있어 여행 동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워털루역에서도 가까워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됩니다.
메뉴는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스타터, 샐러드, 사이드 디쉬 등을 함께 주문하는, 정식 요리지만 버거도 준비돼 있습니다. 와인과 맥주, 에일 등의 술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가격은 스타터 6~9파운드, 스테이크 22~26파운드(280g 기준), 사이드 디쉬는 3~5파운드, 샐러드는 12파운드, 와인은 5~11파운드 수준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3. DILARA
런던에는 위구르식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8~10파운드라는 적당한 가격에 합리적으로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이죠. 다만 런던 주요 명소와는 거리가 멀어요. 브라운스우드파크 근처에 있습니다. 대신 아스널역에서 가깝죠. 아스널 투어를 마치고 들러서 식사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 보입니다.
4. Goodman - Mayfair
굿맨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정통 레스토랑이죠. 스테이크 위주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굿맨은 접근성이 좋습니다. 옥스포드서커스역에서 피카딜리서커스로 가는 큰 길 근처에 위치해 있죠. 옥스포드서커스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5. The Rules
이 레스토랑은 200년 전통의 영국식 정통 레스토랑으로, 런던에서도 손꼽히는 레스토랑이죠. 코벤트가든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을 마치고 식사하기 좋습니다. 로스트비프와 요크셔푸딩 같은 영국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에 가봅시다. 다만, 항상 손님이 많은 만큼 미리 예약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지나치게 캐주얼한 옷차림이면 입장 거부를 당할 수도 있죠. 전반적인 가격 또한 낮은 편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영국까지 왔다면 한번쯤 가 볼 만해요. 찰스 디킨스가 생전에 자주 갔던 단골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6. Strutton Arms
영국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 피쉬 앤 칩스는 어디에서든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좋은 음식점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펍 스트러튼 암스는 맛도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게다가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 펍은 웨스터민스터 애비에서 2~3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버킹검궁전, 세인트제임스파크, 국회의사당, 웨스터민스터 애비 등을 관광한 후 들리기 좋아요. 또한, 펍 문화와 피쉬 앤 칩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죠.
한국인 입맛 제대로 저격했다는 '스페인' 현지 음식점.zip (0) | 2021.02.04 |
---|---|
커플 여행으로 제격이라는 독일 북쪽 끝 작은 보물 '질트 섬' (0) | 2021.02.03 |
파리는 그만! 프랑스 브르타뉴부터 리비에라까지 (0) | 2021.02.01 |
관광지? NO, 숨겨진 보석 같은 유럽 소도시 소개.ZIP (0) | 2021.01.29 |
전세계 '페미니스트' 박물관 및 도서관 정보 (0) | 2021.01.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