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 스페인. 동시에 맛있는 음식도 넘쳐나는 나라죠. 스페인에 가면 놓치지 않고 먹어야 할 음식을 소개합니다.
1. 또르띠야 데 파타타(tortilla de patatas)
또르띠야 데 파타타는 달걀과 감자를 섞어서 만든 오믈렛이죠. 얇게 썬 감자를 달걀에 넣어 익힌 오믈렛인데, 드물지만 각종 채소를 넣기도 합니다. 맛은 한국인도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이죠. 또르띠야 데 파타타는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2. 파에야(Paella)
파에야는 스페인식 고기채소볶음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을 볶아 진하게 향을 낸 다음,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볶아낸 요리라서, '식감'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할 수 있어요. 다만 소스가 특이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는 있으나, 한국인 여행자 대개는 파에야를 챙겨 먹어 보는 편이죠.
3. 미가스(migas)
미가스는 굳은 빵을 물에 넣어 불린 후,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피망이나 마늘을 넣고 볶아서 만든 요리입니다. 굳은 빵을 물에 불려 사용하는 이유는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과거 사람들이 남은 빵까지 다 활용하려고 했고, 이 행태가 요리법으로 굳어졌기 때문이에요. 미가스는 어원상 그 자체로 부스러기를 의미합니다. 빵과 채소를 넣고 볶은 요리인 만큼 맛은 외국인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죠.
4. 코카(coca)
코카는 페이스트리 반죽을 얇게 편 후 햄이나 베이컨 양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구운 스페인식 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와는 다르지만, 피자는 피자인 만큼 도전하기 쉬운 요리에 속합니다.
또르띠야 데 파타타, 파에야, 미가스, 코카 같은 스페인 음식은 어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스페인 맛집을 소개합니다.
1. Los Caracoles
이 레스토랑은 바로셀로나 해안가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이죠. 1835년에 설립된 이 레스토랑은 공간마다 독특한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현대의 고급스러움보다는 과거의 고풍스러움이 강하게 묻어나는 레스토랑이죠.
또한, 구엘 저택과 밀랍인형 박물관, 해양박물관 근처에 있는데요. 바르셀로나 수족관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이나 쇼핑을 마치고 식사하기 좋은 레스토랑이에요.
2. Sobrino de Botín
마드리드의 Sobrino de Botín은 1725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에요. 돌벽에 낡은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식당이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오래된 식당으로 유명한 만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허탕을 칠 수 있습니다.
3. La Ardosa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한 앤티크한 느낌의 술집이에요. 이곳에서는 술은 물론 또르띠야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높은 천장과 한쪽 벽면에 가득찬 술병이 인상적인 곳이죠.
4. Bosco de Lobos
La Ardosa가 앤티크한 느낌의 술집이라면 Bosco de Lobos는 모던한 느낌의 레스토랑이죠. 적당한 가격에 깔끔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에 가 보자구요. La Ardosa와는 한 블록을 두고 있을 만큼 서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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