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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전혀 상쾌하지 않은 '불면증' 원인

라이프&생활

by aiinad 2021. 2.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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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지아 대학교 교수는 "잠을 잘 자는 것은 시간의 양보다 질적인 부분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정말 하루종일 몸이 피곤하고 그 다음날 스케줄에까지 지장을 주죠ㅠㅠ 잠을 푹 자지 못하면 여러가지 병을 유발할 수도 있고 면역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겠죠?

불면증은 왜 생길까?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수면 시간

불면증은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생기며, 환경 변화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적인 문제가 불면증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수면제 복용 기간이 너무 오래 되어도 수면 단계의 변화로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외로움

외로움은 단순한 정신적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잠을 잘 못 자게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9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외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 사람보다 토막잠을 자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02년 대학생들을 상대로 행한 연구에서도 
외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잠을 설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페인 과다 복용

가벼운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커피나 홍차 등의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 흥분 상태일 때, 혹은 각성제나 비타민제 등을 복용한 것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일시적으로 겪는 불면증의 흔한 원인은 여행으로 인한 시차, 새로운 직장, 이사, 입원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바뀌는 것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며칠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높은 고도

높은 고도에 머무는 것도 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곳에 있을 경우 자는 도중에 자주 깰 수 있고 야행성 저 산소 혈증, 주기성 변동호흡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곳은 공기가 희박해지고, 공기가 희박해지면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됩니다. 따라서 호흡을 불규칙적으로 하게 되면서 뇌가 잠자지 못한 채 깨어있게 되고, 그 결과 잠을 설치게 된다고 합니다.

전자기기 사용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TV, 모니터,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소음과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시키기 때문에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합니다. 잠에서 깬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수면 체계가 깨져 불면증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스탠포드 대학의 Ohayon 교수는 미항공 우주국의 인공위성 자료를 받아 밤에 밝은 지역과 어두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수면장애를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불빛과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밤에 불빛이 밝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불면증을 훨씬 더 많이 겪고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심한 공복

사람이 삶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 밥을 먹는 것은 필수적으로 충족시켜줘야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밥 먹을 때를 놓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저녁식사를 걸러 잠들기 전 지나친 공복 상태라면 심한 허기짐 때문에 수면을 취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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