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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소독이 엄청 중요하다는 '신생아 목욕법'

교육 이슈

by 라이프톡 2021. 2.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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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도 그렇지만 태어난 후부터는 먹는 것부터 입는 것 자는 것 등등 아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다 조심스럽죠.

특히나 아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엄마와 초보아빠들에게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갓난 아기를 목욕시키는 일은 더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신생아 첫 목욕 시기

출생 이후 2~3일 째가 적합
신생아는 태어난 후 2~3일 뒤에 첫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아기의 몸에 묻은 혈액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태어난 직후에 목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염 물질이 묻은 경우만 아니면 수건으로만 살살 닦아 주는 추세입니다. 태어난 직후에 목욕을 하게 되면 신생아 피부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태지를 함부로 벗겨내지 않기 위함
아기의 피부에는 체온을 보호하고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태지가 붙어 있는데, 목욕을 하면 이 태지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출생 직후에 몸을 씻기면 태지가 벗겨지게 되고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시기에 목욕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태지는 2~3일 정도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므로 이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목욕은 일주일에 몇 번?

갓 태어난 아기를 씻기려면 어딜 어떻게 만져야 할지, 그리고 목욕을 매일매일 시켜도 괜찮은 건지 초보 엄마에게는 아기 목욕시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신생아는 물론 돌 이전의 아기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매일매일 시키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려 참지 못하는 엄마들이 간혹 있는데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요.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매일 물로 씻겨 주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주의사항

실내 온도는 2℃ 정도 높인다

여름을 제외하고는, 목욕 전 방 안 온도를 미리 높여둬요. 실내 온도는 24~26℃ 정도로 훈훈하게 하고, 목욕물 온도는 38~40℃ 정도로 따끈한 것이 적당합니다. 집 안 전체의 온도를 올리기가 여의치 않다면, 이동식 난방 기구를 활용하세요. 단, 목욕하는 공간의 온도만 올려놓고, 목욕 전에는 꺼주세요. 켜놓은 상태로 목욕하면 공기가 건조해져 아기의 수분을 빼앗길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어요.

배꼽 관리는 옷을 입힌 상태에서 한다

배꼽이 떨어지기 전에는 부분 목욕만 하는 게 좋아요. 목욕 후에는 반드시 배꼽 소독을 해야 해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옷을 입힌 다음에 소독을 해주세요. 소독이 끝나면 배꼽을 내놓아 잠시 말려요.

얼굴에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

눈, 코, 입 등에 비눗물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얼굴은 물로만 씻겨요. 겨울에는 비누로 씻기면 피부가 더 건조해져요. 하지만 머리는 매일 비누로 감겨도 된답니다.

이렇게 아기를 잘 목욕시키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꼭 신경 쓰셔야 할 것이 바로 연약한 우리 아기의 피부에 촉촉함을 채워줄 보습인데요. 신생아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 피부 보습력이 3배나 낮기 때문에 목욕 후  3분 이내에 꼭!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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