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은 질과 자궁 경관으로 세균이 침입해 자궁 및 난관, 난소, 복강 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개 질염 또는 자궁 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 발생하며, 심한 경우 간의 윗부분까지 염증이 올라갈 수 있다.
방치된 질염 및 자궁 경부염이 악화된 경우 이외에도 잦은 성생활로 인한 성병, 혹은 질 내 임질 또는 클라미디아, 인플루엔자, 폐렴 구균 등의 세균이 감염한 경우에도 골반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 면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골반염 증상
증상은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지만 성교를 할 때 생식기에 생기는 통증, 질 분비물의 증가 및 악취, 월경량 과다, 열감 및 오한, 만성화 시 골반과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여성에게 골반염이 발생하면 착상이 잘 안되거나 자궁 외 임신의 확률이 높아지므로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골반염의 원인이 되는 질염 증상이 있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염은 항생제 및 소염 진통제를 주사하거나 경구 복용하여 증상 완화와 합병증을 예방하는 약물치료가 가장 기본적이지만,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혹은 약물 복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입원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골반염 예방과 염증 치료에 좋은 음식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키우고 염증 치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각종 버섯에 함유된 펩티드글루칸과 베타글루칸 성분은 장내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면역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해조류
다시마, 미역, 김 등의 해조류에는 요오드와 칼슘,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세포의 활동력을 증가시켜 염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현미
현미는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산성체질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어 골반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백미보다 현미밥을 즐겨 먹는 것이 골반염 예방과 증상 완화에 더욱 좋다.
미나리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연동 운동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A, B1, B2, B6,C와 칼륨, 마그네슘 등 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에 뛰어난 성분으로 염증을 억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케일
케일,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에는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미네랄과 섬유질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과 피를 맑게 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사진_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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