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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 개그우먼 '심진화'가 ‘임신테스트기’만 보면 울컥하는 이유

방송&연예

by aiinad 2020. 2. 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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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아빠본색 캡처)

 

개그우먼 심진화가 6일 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하면서 과거 공개했던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이 눈길을 끈다.

 

(출처=김원효 트위터)

 

지난 2019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과배란 유도와 인공수정 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심진화는 “내 것이 아님에도 임신 테스트기의 빨간 두 줄만 보면 울컥한다. 그만큼 그 두 줄을 보는 것이 힘들다는 걸 안다. 직접 보게 되면 기쁠 것 같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검진 결과 김원효는 정상 기준치인 천오백만 마리를 훌쩍 웃도는 1억 개의 정자 수를 보유한 정자 왕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심진화는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 중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출처=김원효 트위터)

 

1980년생인 심진화는 올해 나이 41세로,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로 데뷔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공채 동기인 장경희, 김형은과 함께 미녀 삼총사를 결성해 활동하던 중 2006년 12월 용평리조트로 행사를 가던 차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형은은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이에 심진화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고 환청까지 들릴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으나 현재는 회복 후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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