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울증 극복과 'DIY'의 상관관계

심리&사랑

by 라이프톡 2020. 7. 17. 09:42

본문

 


"손으로 만들어 보세요"


 

사진= 픽사베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심리치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취미 생활, 그중에서도 특히 자기가 직접 물건을 만드는 DIY(Do It Yourself) 공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18%의 미국인들이 ▲나이▲성별▲인종▲혹은 다른 사회인구적 분류와는 관계없이 불안을 매일 겪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 사람이 불필요한 파괴적인 행동과 함께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

비록 심리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예술 치료는 그중 많은 경우에 이용된다. 이는 뇌 속의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를 발산해내는 것 대신에, 덜 파괴적이고 창의적이 될 수 있도록 손을 바쁘게 움직여 공예나 예술품을 만들어내는 치료방식이다. 이뿐만 아니라 예술 치료는 창의력을 높여주고,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며, 인지 능력을 날카롭게 해주고 환자의 뇌가 주변 방해에 강해질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는 최고의 방식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 픽사베이

우울증, 불안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간단한 DIY

취미생활 관련 웹사이트 패이브 크래프트(Fave Crafts)는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예술이나 다른 예술적 노력이 표현이나 대처의 다른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고 말한다. DIY는 스트레스를 안정하고 차분하지 못한 성격을 긍정적이고 비파괴적인 대응 기제로 변화하는 방식이다.

DIY 스카프

뜨개질은 재미있고 생산적인 취미로 불안감을 줄여주고 안정감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는 뜨개질하는 사람 중 70%가 뜨개질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응답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러한 장점 외에도, 뜨개질은 관절염이나 근육통과 같은 육체적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댐 잇(Damn it) 인형

비록 ‘댐 잇 인형’이 주는 과학적인 혜택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만드는 것 자체는 정신질환이나 장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 때문에 DIY 인형은 좌절감이나 스트레스, 분노, 우울한 기분을 자신이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발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진= 픽사베이

배스밤

자기 자신을 돌보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따뜻한 목욕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때 몸을 욕조 안에 담그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DIY 배스밤을 만들며 더 안락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 배스밤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고, 창의력이 필요하며, 향기도 좋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볼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또 다른 인기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볼을 만드는 것이다. 스트레스볼이란 실리콘이나 고무 등의 재질로 제작된 손 크기의 공으로 손으로 주무르면 형태가 바뀐다. 아마 TV나 영화에서 혹은 분노조절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이 볼을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 취미생활 관련 해외 매체 스프루스 크래프트(Spruce Crafts)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공 만들기는 재미있으며, 쥘 수 있을 정도로 말랑말랑한 공을 만들며 근육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손 운동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정신질환이나 장애를 진단받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볼 만들기는 장난감 그 이상의 것이다. 기분을 안정시키고 심지어는 혈압도 낮춰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거나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을 때, 가장 좋은 스트레스 대처 장남감은 스트레스볼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자기 자신만의 스트레스볼을 자유롭게 만들어 긴장을 풀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된다.

사진= 픽사베이

Tip 스트레스 볼 만들기

1. 직접 만들기 위해서 ▲작고 둥근 풍선▲깔때기 ▲옥수수 전분 한 컵이 필요하다.
2. 일단 필요한 재료를 다 모았다면, 풍선을 10~13cm가 될 때까지 부는 대신 묶지는 않는다.
3. 풍선의 끄트머리를 손가락으로 잡아 깔때기를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깔때기를 집어넣은 뒤에도 풍선의 입구를 계속 잡고 있어야 한다.
4. 깔때기에 옥수수 전분을 넣고, 천천히 풍선의 입구를 놓아 전분이 풍선 안에 쌓이게 만든다. 이를 풍선의 7~8cm가 될 때까지 계속해준다. 풍선이 전분으로 가득 차면, 안에 있는 여분의 공기를 제거한 후 풍선을 묶는다. 이제 풍선의 끄트머리는 가위로 잘라 주기만 하고, 마음대로 공을 꾸미면 완성이다.

사진= 픽사베이

키네틱샌드(Kinetic Sand)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법은 또 다른 창의적인 만들기로 제작이 쉽고 심리적 안정을 준다. 어렸을 때 모래를 가지고 놀았던 어린 시절을 상상하며 이 DIY 키네틱샌드를 만들어 보자.

Tip 키네틱샌드 만들기

1. ▲하얗고 고른 모래 1컵 ▲옥수수 전분 1테이블스푼 ▲글리터 1테이블스푼 ▲물 1테이블스푼 ▲식기 세제 1테이블스푼 ▲식용색소 5방울
2. 나만의 키네틱샌드를 만들기 위해 일단 건조된 재료를 그릇에 넣고 계속 저어준다.
3. 다른 그릇에 수분이 있는 재료들을 넣어 저어주고, 세제로 거품을 만들어준다.
4. 3을 2의 마른 재료에 부어 두 재료를 섞는다.
5. 성을 지을 만큼의 점성이 부족하다면 몰을 좀 더 부으면 된다.
6. 무지개색 키네틱샌드를 만들고 싶다면 다른 색소를 가지고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주면 되며, 나머지 재료는 밀봉해서 보관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