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대비 몸매관리에 신경쓸 수 밖에 없다. 이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해 매번 화제가 되고 있는 '시서스 가루'는 아프리카, 인도 등의 열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포도과의 덩굴식물로 인도 고대 의학 서적' 아유르베다'에는 약용 실물로 등재되어 있다.
세계 3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정받은 시서스 가루는 지방세포와 탄수화물의 축적을 막아주고,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지방세포 분화 및 축적을 조절한다고 한다.
또한, 체내 지방을 억제하는 성분 (퀘르세틴, 이소람네틴)들로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세로토닌 성분이 체내 에너지 소비를 조절해 몸매 관리는 물론 심신 안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시서스 가루 복용법은 하루 권장량 500mg에서 1g이지만 분말형태로 섭취 시1일 300g을 지켜야 한다. 가루를 이용해 보통 차로 마시기도 하고, 음식에 가루를 뿌린 후 먹는 방법도 있다. 가볍게 물에 타서 마셔도 되고, 하루에 2스푼 정도로 용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가루가 불편하면 환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서스 가루가 몸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음식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지방 축적을 줄이는 렙틴과 지방 분해 호르몬 아딕포넥틴 부분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시서스는 땅콩, 조개, 계란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나 복통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및 수유 중인 경우 섭취를 피해야 하며, 식물 알레르기 환자가 섭취할 경우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외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카페인으로 인해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 직구로 6개 다이어트 보조제로 화제인 시서스 분말 제품을 구매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성분검사 의뢰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 10mg/kg보다 24배 242mg/kg의 금속성 이물이 다량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시서스가루가 대사 증후군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서는 연구가 부족해 그 효과가 불분명하고, 시서스 가루가 치질이나 다이어트, 알레르기 등에 일부 치료 효과가 있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100% 유기농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성분을 검사한 제품들에서는 중금속인 쇳가루가 검출 뿐 아니라 제조국도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서스 분말제품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식품의 원료로 인정하지 않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이 인정됐다. 이에 추출물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추출물이 아닌 시서스 분말은 국내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고민하면서 시서스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서스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무분별한 해외 직구 제품이 판매돼 주의가 요구된다.
글 김지연 에디터
하루 종일 지끈지끈~ '편두통' 없애는 방법 (0) | 2020.07.27 |
---|---|
수면리듬 깨트리는 '수면장애' 잠 잘자는 방법은? (+하품 전염주의) (0) | 2020.07.27 |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위암' 위에 좋은 음식은? (0) | 2020.07.24 |
대장암 의심 증상 그냥 지나치면? (0) | 2020.07.24 |
10명 중 6명은 1년 내 사망하는 골다공증' (+10·20·30 법칙) (0) | 2020.07.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