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한 간호조무사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13일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공익 신고 과정에서 이 부회장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모 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신 씨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제보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익 신고자는 신 씨의 남자친구인 김 씨로, 김 씨는 “5년 넘게 신 씨를 병원에 출퇴근 시켜주며 ‘이부’라고 불리는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서 “몇 년 전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이 부회장과 신 씨가 라인 메신저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이는 신 씨에게 ”오라버니 안 보고 싶어?“, ”이 부회장이라고 부르면 혼 낼 거야. 오빠(라고 불러)“, ”질문 하나. 오늘 원장님 안 오셨지? 둘. 내가 오늘 약속 한 번 안 지켰지?“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입수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이는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이 병원을 8차례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최근 보도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 외에도 유명 남자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녀, 연예기획사 대표 등 10명이 넘는 인물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맞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로포폴은 짧은 작용 시간을 가진 정맥주사용 수면유도제로 수면내시경 시술이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의 진정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색이 우유와 같이 하얗다고 해서 ‘우유주사’라고 불린다.
프로포폴을 과다 주입할 경우 호흡이 중단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도 프로포폴 과다 투약에 의해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연예기획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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