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좋은 곳 중에 단연 동물원이 빠지지 않는다. 어떤 동물원을 가면 좋을까?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은 서울과 근교 도시에서 접근하기 좋은 동물원이다. 입장료도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가 보기 좋다.
사자, 호랑이, 치타, 표범, 재규어 등 일반적인 맹수부터 멸종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멕시코도롱뇽, 큰장수앵무, 선코뉴어앵무, 붉은관부채머리, 멸종위기에 처한 목화머리타마린, 맨드릴, 샤망, 중국장수도롱뇽 등을 기르고 있다.
이 밖에도 식물원과 테마가든, 치유의 숲, 캠핑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도 동물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고, 지하철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문 동물원만큼 다양한 동물을 보기는 어렵다. 대신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공원 같은 느낌과 동물원, 놀이동산의 기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오산에 위치한 오마이주는 실내동물원으로 전통적인 동물원과는 조금 다르다. 내부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고무풀장이나 매트가 갖춰져 있다. 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유리창 너머로 너구리, 미어캣, 기니피그, 거북이, 앵무새, 뱀 등 다양한 동물도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 의외로 가기 좋은 동물원으로 꼽힌다.
입장료는 8,500~15,000원으로, 1시간 이용, 무제한 이용 등 이용 방식에 따라 다르다. 인터넷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쥬라리움도 오마이주처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실내동물원이다. 일반적인 포유 동물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악어쇼를 관람하고 초식동물에게 먹이도 줄 수 있다. 별도의 식물원도 있어 동식물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카페도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어 부모에게도 아늑한 쉼터를 제공한다.
쥬라리움은 일산, 하남, 파주에 지점이 있다. 지점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예를 들면 하남점에서는 '나만의 팔찌 만들기', '쥬라리움 캐릭터를 색칠해서 만드는 에코백', '직접 색칠해 만드는 나만의 티셔츠'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입장료도 지점별로 다르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1~2만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도 온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동물원으로 손꼽힌다.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몽키밸리 애니멀톡, 토토와 물개섬, 슈퍼버드를 찾아서 등 다양한 컨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규모가 큰 만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려 지금 에버랜드에 방문하면 동물과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을 벗어나 교외로 나가 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가족동물원에 방문해 보자. 인근에 아침고요수목원도 있어 연계해서 나들이 가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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