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던 여성 연예인이 '악플'(악성댓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인 아베마(Abema)TV의 리얼리티 쇼 ‘이키나리 매리지’(전격 결혼)에 출연해 온 하마사키 마리아(23)씨가 지난 26일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다른 리얼리티 쇼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일상을 SNS 등에 올려온 하마사키 씨가 지난 4월께 마스크를 하지 않고 외출한 것 등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댓글을 쓴 사람과 언쟁을 벌인 일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이런 사실을 근거로 하마사키 씨의 극단적 선택이 악플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5월에는 후지TV의 리얼리티쇼 ‘테라스 하우스’에 출연하던 여성 프로레슬러 기무라 하나(22)가 악성 댓글에 고통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악성 댓글 방지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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