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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기 대표가 사망 전 '계좌번호' 남긴 진짜 이유

교육 이슈

by 라이프톡 2020. 9.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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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간 음란물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국내외 여행 콘텐츠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 선택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이달 1일 오전 11시 2분께 용산구의 한 주택 내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발견되기 직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나 때문에 이유없이 욕 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 한다"면서 유서로 보이는 글을 게재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조 대표는 "지금까지 여한없이 불행했고, 행복했다"며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 지인들 부조는 우리 가족들과 크루들이 다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내 계좌로 보내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조 대표를 발견했다. 그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지 여드레만인 9일 숨졌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2014년 숭실대학교 재학 중 페이스북에 ‘여행에 미치다’ 페이지를 개설해 관광정보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3년 만에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로 키워내며 여행 관련 홍보, 마케팅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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