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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끼니 챙기다가 '심각한 화상' 입은 형제

교육 이슈

by 라이프톡 2020. 9.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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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출처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당시 A군 형제는 신고 당시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살려주세요”만을 외친 채 전화를 끊었는데요.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서 A군 형제 빌라를 찾았지만 A군 형제는 중상을 입은 뒤에 발견됐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A군은 전신에 3도 화상, B군은 1도 화상을 입었지만 장기 등을 다쳐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학생들의 어머니는 평소 우울증과 불안증세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출처 픽사베이

정세균 국무총리도 해당 사고를 언급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는데요.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다 불이나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위해 일어난 일이어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한 정 총리는 “조금 전 박남춘 인천시장과 통화했다. 아이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인천시의 긴급지원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했는데요.

경찰은 형제가 이후 형제가 방임 등의 아동학대 피해를 입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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