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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티빙 '애플TV 브랜드관' 11월 23일 종료…문 연 지 2년 만에 계약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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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애플TV 브랜드관' 11월 23일 종료…문 연 지 2년 만에 계약 만료

국내 OTT 티빙이 14일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앱 안의 '애플TV 브랜드관' 서비스를 11월 23일 오후 4시 종료한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10일 문을 연 지 약 1년 11개월 만으로, 티빙은 두 회사 간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들었다.

▲ 연예 자료사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앱 안에서 운영해 온 '애플TV 브랜드관'을 다음 달 23일 오후 4시에 닫는다. 티빙은 14일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브랜드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안내했다고 재경일보가 보도했다.

종료일까지 남은 기간은 15일 기준 39일이다. 이후에는 티빙 앱에서 브랜드관 전용 공간과 그 안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볼 수 없게 된다. 대체 서비스나 기존 이용자에 대한 별도 조치는 공지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친코'로 문 열어 1년 11개월

CJ ENM 뉴스룸에 따르면 티빙은 2024년 11월 25일 애플TV+(현 애플TV)와의 제휴를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10일 브랜드관을 열었다. 이용 대상은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였다. 개관에 앞서 12월 2일부터는 광고형 스탠다드 이상 가입자에게 '파친코' 시즌1을 두 달간 공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당시 티빙은 '파친코' 시즌1·2를 시작으로 '테드 래소', '더 모닝쇼', '슬로 호시스', '세브란스: 단절' 등 애플 오리지널을 매주 한 편씩 차례로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티빙 관계자는 발표 당시 "국내 대표 K-OTT와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양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개관부터 종료 예정일까지는 713일이다.

티빙 애플TV 브랜드관 주요 일정
시점내용
2024년 11월 25일티빙·애플TV+ 제휴 발표
2024년 12월 2일'파친코' 시즌1 2개월 공개 행사 시작(광고형 스탠다드 이상)
2024년 12월 10일애플TV+ 브랜드관 개관(프리미엄 요금제)
2026년 10월 14일고객센터 공지로 종료 안내
2026년 11월 23일 오후 4시브랜드관 서비스 종료

첫 분기 흑자 뒤 '자체 앱' 집중

업계에서는 이번 종료를 수익성 강화 흐름 속에서 보는 시각이 나온다. 씨네플레이는 티빙이 다른 플랫폼 콘텐츠를 들여오기보다 자체 앱으로 이용자를 모아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늘리려 한다는 업계 관측을 전했다. 티빙은 종료 배경으로 계약 만료 외에 다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티빙의 최근 실적은 프로야구와 자체 제작 작품이 이끌고 있다. CJ ENM이 8월 6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티빙 매출은 1407억원으로 1년 전(995억원)보다 41.4% 늘었고, 영업이익 60억원을 내 2020년 법인 출범 이후 처음 분기 흑자를 냈다. 2분기 MAU는 970만명이었으며, 회사는 KBO리그 중계와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유미의 세포들3' 등 오리지널 작품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고 디지털데일리가 전했다.

티빙 2분기 실적 비교(자료: CJ ENM 실적 발표, 2026년 8월)
구분2025년 2분기2026년 2분기
매출995억원1407억원(41.4%↑)
영업손익240억원 손실60억원 이익

해외에선 '티빙 브랜드관' 확대

국내 앱에서 외부 브랜드관을 닫는 것과 달리, 티빙은 해외 플랫폼 안에 자사 브랜드관을 여는 방식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해 10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의 HBO맥스에 '티빙 브랜드관'을 열기로 했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티빙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과 영상사업권 계약도 맺었다. 웨이브와의 합병 논의는 올해 하반기 본격화할 계획이다. 티빙 측은 "애플TV 브랜드관을 사랑해 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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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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