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당뇨병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지 못하고, 환자 자신도 치료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완치되는 병이 아닌 평생 조절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운동요법 등 지속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주의해야 할 위험군
- 40세 이상 비만인 사람
- 친인척 당뇨병이 있는 사람
- 갈증, 다음, 다뇨, 자식, 피로감, 체중 감소 등 자각 증상이 있는 사람
- 고혈압, 췌장염, 내분비 질환, 담석증 등을 앓고 있는 당뇨 합병증 고위험군
- 당뇨병 발병을 촉진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국내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 4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당뇨병을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과식·운동 부족·스트레스 등 영향으로 인슐린 성능이 저하되면서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발병 초기에 식사 조절과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후반 또는 임신 기간에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병은 당대사장애입니다. 이러한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출산 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가지만, 임신 중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혈당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당뇨병, 합병증 발생하나?
당뇨병이 발생하면,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의 경우 혈당이 너무 높거나 낮아서 생기며, 케톤산혈증,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저혈당 등이 있습니다. 발생하는 증상의 경우 의식 저하 또는 혼수 등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각하면 사망까지 이어집니다.
만성 합병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크게 대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 당뇨병 족부병변 등이 발생합니다. 이렇듯 당뇨병 환자에게서 대혈관 및 미세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심혈관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여부를 확인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합병증 정도를 규칙적으로 검사해 철저히 관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당뇨병은 식단 조절이 필수?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의 기본 원칙은 규칙적으로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의 반수 이상이 과체중이므로 식사요법과 함께 운동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관리에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약물요법을 추가로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심하거나 심장이 나쁜 경우, 동맥경화증이 심한 경우 격렬한 운동은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주로 세 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다뇨 증상이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면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갈증을 느끼게 되고 이에 따라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섭취했던 음식물들을 체외로 배출되면서 에너지로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져 음식물을 먹어서 다시 채워 넣으려는 다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초기 당뇨병 또는 일부 환자에게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예도 있습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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