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심혈관 질병이나 기타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빠른 움직임의 동작을 측정하는 운동 테스트가 화제다.
미국 국립유대의료센터 앤드류 프리먼 박사는 “해당 연구로 운동이 심혈관 및 종양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론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프리먼 박사에 따르면, 계단을 오르는 능력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없다는 건강의 증거다. 박사는 운동은 암 예방과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단 3층 오르기
스페인의 한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최대 3층의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중년층은 그에 반해 최하의 능력을 보인 피험자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으며 암으로 인해 조기 사망할 확률로 절반가량 낮다.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 또한 3분의2 가량 줄일 수 있었다.
연구 저자 제수스 페테이로 박사는 “중간에 멈추지 않고 3층~4층을 빠르게 오를 수 있다면 우수한 기능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 많은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력 62세의 피험자 1만 2,600명을 대상으로 운동 테스트를 실시했다. 5년 동안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조사를 한 결과,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실제로 건강했던 피험자 중 약 1.2%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조기 사망의 위험을 보였다.
반면, 운동량이 부족했던 피험자 중에서는 3.2%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위험성을 보였다. 또한 활동적인 피험자는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0.8%인데 반해,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피험자는 1.5%에 달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로 “운동의 장점과 건강 및 장수의 필요성에 대한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은 체중을 줄이는 것 외에 혈압과 지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염증을 줄이며 종양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을 개선할 수 있다.
건강 상태 자가 진단법
페테이로 박사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의 내용은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하버드 스텝 테스트다.
먼저 계단 혹은 낮은 의자에 올라선다. 타이머를 3분으로 설정한 후 계단을 오르거나 의자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해 보자.
일관적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3분간의 운동이 끝난 후 1분 동안 맥박을 측정해보자.
45세 이하면 맥박이 76 이하, 46세 이상의 경우 맥박이 80 수준을 유지하면 건강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분당 94 이하이면 양호한 것으로 간주한다.
빨리 걷기, 심혈관질환 예방
한편, 시드니대학의 전문가들이 실시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빨리 걷는 것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을 예방할 방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 저자 엠마뉴엘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빠르게 걷는 사람이 조기 사망 위험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1994~2008년까지 런던에 거주하는 5만 명 이상의 30세 이상의 인구를 조사한 결과 빠르게 걷는 사람은 최대 20%까지 조기 사망 위험이 낮으며 심장마비와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4%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빠르게 걷는 것이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에 더 유익하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45~59세 연령대의 피험자는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든 조기 사망의 위험이 36% 낮았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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