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전립선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주로 50세 이하의 청장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염이 남성 불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전립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숙성되는 중요한 기관으로 정자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염의 증상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데, 특히 회음부의 지속적인 통증, 작열감, 압박감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다리나 음경으로 뻗치는 통증이나 요도 통증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 전신무력감, 피로,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증상이 나타남에도 치료를 받지 않고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과음, 과로, 스트레스, 성생활 등을 지속하면 더 악화될 수 있다.
급성 세균성 vs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급성 세균성과 만성 비세균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대장균이 전립선으로 역류하여 발생하여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된다. 반면 3개월 이상의 만성 증상이 있는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반근육과 회음부의 활동성이 증가하여 전립선 요도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전립선 역류로 화학적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따라서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단을 통해 세균성 전립선염인지 비세균성 전립선염인지를 평가해야 한다.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방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증상 자체가 굉장히 급속하게 발생하고 그다음에 통증과 함께 고열이 동반되기 때문에 소변 배양검사나 혈액배양 검사를 통해서 세균이 자라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급성기에는 입원하여 주사로 항생제를 투여받고, 만성 전립선염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약 4주간 항생제를 복용한다. 만일 농양이 확인되면 고름을 빼내는 배농술을 실시할 수 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기본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하지만 그와 더불어 전립선 마사지 검사를 통해서 전립선 액을 채취하여 전립선 액 자체에서 염증이 있는지, 또는 세균 배양을 하여 세균이 동정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게는 대증치료, 항생제 치료를 기본적으로 하면서 환자가 가지고 있는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소염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또 전립선염은 대게 배뇨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배뇨를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비뇨기 계통 약물 투여와 정기적인 좌욕과 사정을 하는 것으로 치료한다.
사진_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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