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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일) 국내외 이슈 전문지
속보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승률 100% 변호사의 위험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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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승률 100% 변호사의 위험한 철학

승률 100%를 자부하며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변호사 고태림의 냉혹한 법조 철학을 담은 영상이다.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승률 100% 변호사의 위험한 철학
갈색 옷을 입은 여성이 미소를 지으며 옆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DRAMA Voyage 유튜브 영상 캡처)

정의보다 수임료를, 승소보다 돈을 앞세우는 변호사가 있다면 어떨까.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승률 100%를 자부하며 오직 돈을 위해 움직이는 변호사 고태림의 독특한 가치관이 드러난다.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승률 100%를 향한 집착

영상 속 변호사 고태림은 의뢰인에게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기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만약 재판에서 진다면, 그는 "지고 나서 의뢰인 손 붙잡고 질질 짜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변호사는 관둬야 한다"며 패배를 용납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그는 "난 절대 안 져"라고 선언하며, 승리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지고 나서 의뢰인 손 붙잡고 질질 짜며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어쩌고 하는 변호사 두는 관둬야지"라고 덧붙인다.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승률 100% 변호사의 위험한 철학

그의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철학으로 묘사된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 등록금과 생활비, 고시원 비용 때문에 매일매일 숨이 턱턱 막혔던 기억을 언급하며, 현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승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정의가 통하지 않는 법정"에서 승리하기 위해 돈을 요구하며, 상담료를 빌미로 의뢰인을 압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상담 중 한 마디라도 더 하면 즉시 상담료 500만 원을 청구하겠다며 의뢰인을 몰아붙이는 모습은 그의 철저한 계산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판사의 감정을 움직인 '쓰레기 국밥' 사건의 이면

영상은 고태림이 어떻게 승률 100%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단면을 보여준다. 프랜차이즈 대표의 손해배상 항소심 재판에서, 고태림은 피고인을 위해 판사의 감정을 자극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먹다 남은 돼지뼈로 육수를 낸 '쓰레기 국밥' 사건의 피고인이 어린 시절 가난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재현하려 했다는 서사를 펼친 것이다. 피고인이 재연하고자 했던 것은 어머니의 맛, 바로 사랑이었다는 논리다.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승률 100% 변호사의 위험한 철학

이 과정에서 차갑기로 유명한 주심 판사가 피고인의 사연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게 되고, 결국 일심의 배상금 판결이 10분의 1로 줄어들거나 형사적으로 무죄에 가까운 결과로 이어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는 판사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시장에서 닭발을 주워와 끓여준 닭곰탕 이야기와 맞물린 결과였다. 고태림은 이를 두고 "법도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며, 판사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감정의 동물"이라고 냉소적으로 설명한다.

"정의는 백 개다"…법정의 본질을 묻는 질문들

고태림의 가치관에 반발하는 인물과의 대립도 나타난다.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젊은 변호사가 그에게 질문을 던지자, 고태림은 "인간이 백 명 있으면 정의도 백 개다. 각자가 지가 맞다고 우겨대는 아수라장이 바로 법정"이라고 응수한다. 검사 또한 스스로를 정의라고 믿기에, 법정은 결국 서로가 맞다고 주장하는 싸움터일 뿐이라는 시각이다.

그는 "정의를 위에 세운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법의 허점과 인간의 욕망이 뒤섞인 법정의 현실을 직시한다. 돈을 위해 움직이는 변호사와 정의를 믿는 이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은 드라마의 핵심적인 갈등 구조를 형성한다.

#고태림 #리갈하이 #JTBC #쓰레기 국밥
소해린
소해린
하비이슈 · 연예 담당

하비이슈에서 연예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문화·라이프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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