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국화축제 16일 개막…전곡리유적서 열흘간, 입장료 5천원은 상품권으로 환급
경기 연천군이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제8회 연천국화축제를 연다. 공식 개막식은 17일이며, 일반 입장료 5천원은 같은 금액의 연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경기 연천군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제8회 연천국화축제'를 연다. 공식 개막식은 축제 이튿날인 17일에 열린다. 일반 입장료는 5천원이지만, 매표할 때 같은 금액의 연천사랑상품권을 돌려줘 사실상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노컷뉴스와 중부일보가 13일 전한 연천군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에 고구려 테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은 금요일인 16일에 시작해 일요일인 25일에 끝나 주말이 두 차례 포함된다.
고구려 건축 본뜬 국화 조형물…활쏘기·꼬마열차도
축제장에는 고구려 건축 양식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이 들어선다. 관람객은 고구려 의상을 입어 보거나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꼬마열차도 운행한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전통 줄타기와 풍물패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농업인이 기른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파는 판매장도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 항목 | 내용 |
|---|---|
| 기간 | 2026년 10월 16일(금)~25일(일), 10일간 |
| 공식 개막식 | 10월 17일(토), 전통 줄타기·풍물패 공연 |
| 장소 | 경기 연천군 전곡리유적 일원 |
| 입장료 | 일반 5천원(같은 금액 연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
| 주요 체험 | 고구려 의상 체험, 활쏘기, 어린이·가족용 꼬마열차 |
| 부대 행사 | 지역 친환경 농산물·가공품 판매장 |
입장료는 돌려받아 지역에서 쓴다
환급받은 연천사랑상품권은 축제장 안 농특산물 판매장과 연천 관내 업소에서 쓸 수 있다. 연천군은 이 방식이 방문객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화의 아름다움과 연천의 역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지역 농특산물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중부일보는 전했다.
지난해엔 국화 약 6만 본…올해는 하루 앞당겨
지난해 축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경인일보는 당시 선사유적지 입구부터 잔디광장까지 국화 약 6만 본이 조성됐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으며, 올해 조성된 국화 규모는 군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축제장 전곡리유적은 어떤 곳
축제가 열리는 전곡리유적은 한국 구석기 연구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에 따르면 이 유적은 1978년 동두천에 주둔하던 미군 그렉 보웬이 한탄강변에서 처음 발견했고, 이듬해인 1979년 국가 사적 제268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나온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는 동아시아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동아시아에는 아슐리안 석기가 없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은 발견으로 평가받는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유적 면적을 77만8296㎡로 밝히고 있으며, 1979년 첫 발굴 이후 2025년 기준 30여 차례 시굴·발굴이 이뤄졌다고 설명한다.
국화 관람과 함께 2011년 4월 문을 연 전곡선사박물관을 둘러보면 유적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운영 시간과 휴관일은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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