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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9월 민간인 사상자 2433명…1년 새 85% 증가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이 9월 민간인 사망 328명·부상 2105명으로 1년 전보다 85% 늘었다고 밝혔다. 키이우는 30일 중 22일 피해가 났고,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 공격 우려도 커졌다.

유엔 인권감시단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가 2026년 9월 한 달에만 2433명(사망 328명·부상 210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HRMMU)이 16일 공개한 9월 민간인 보호 보고서에 따른 수치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85% 많다. 감시단은 10월 첫 2주도 "최근 몇 년 사이 민간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시기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공습 뒤 파손된 키이우 정부청사 건물과 주변 모습
공습 뒤 키이우 정부청사, 자료사진 · 사진: Government of Ukraine / 위키미디어 공용(CC BY 4.0)

1년 새 사망 32%·부상 97% 늘어

HRMMU에 따르면 2025년 9월 민간인 사상자는 사망 249명, 부상 1068명으로 합계 1317명이었다. 올해 9월 합계 2433명과 비교하면 85%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는 약 32%, 부상자는 약 97%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비교(유엔 인권감시단, 9월 기준)
구분2025년 9월2026년 9월증감률
사망249명328명약 +32%
부상1068명2105명약 +97%
합계1317명2433명약 +85%
2025·2026년 9월 민간인 사상자
2025·2026년 9월 민간인 사상자

키이우 22일 피해, 점령지는 확인 어려워

피해는 22개 주와 키이우에서 확인됐으며 키이우, 헤르손, 하르키우, 수미, 자포리자에서 특히 많았다. 키이우에서는 9월 30일 중 22일에 민간인 피해가 났는데, 감시단은 전면전 시작 이후 어느 달보다 잦은 빈도라고 밝혔다.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확인된 9월 피해는 사망 18명, 부상 44명이다. 감시단은 접근 제한과 독립적 정보원 부족으로 실제 피해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10월 들어서도 대규모 피해 이어져

감시단은 10월 6~7일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 공격으로 민간인 22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기록했다. 크라마토르스크, 자포리자, 루츠크, 하르키우, 키이우에서도 다수 사상자가 난 공격을 확인했다.

유엔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이어진 밤사이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14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폴타바·리우네·볼린주의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최전선 6개 지역에서 정전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겨울 앞두고 에너지 시설 공격 우려

감시단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반복 공격이 "고통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우크라이나 당국과 함께 월동 준비를 위한 현금 지원을 전선 인근 7만 가구 가까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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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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