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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푸드 수출 애로 한 창구로…원스톱 허브 가동, 9월까지 상담 6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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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애로 한 창구로…원스톱 허브 가동, 9월까지 상담 637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식품 수출기업의 통관·검역·인증 애로를 한 곳에서 접수·해결하는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 온라인 시스템을 이달 본격 가동했다. 9월 말까지 접수된 상담은 637건이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9월 10일께 역대 최단기간인 253일 만에 100억 달러를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 수출기업이 겪는 통관·검역·인증 문제를 하나의 창구에서 접수부터 해결까지 지원하는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 온라인 시스템을 10월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9월 말까지 이 허브에 접수된 상담은 누적 637건이다.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규제·물류 부담도 함께 커지자 지원 창구를 한데 모은 것이다.

어느 기관에 물어야 할지 몰라도…11개 분야 한 번에

허브가 다루는 애로는 관세·통관, 위생·검역, 물류, 해외인증, 지식재산권 등 11개 분야다.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유관기관·협회가 연계돼 있고, 올해는 aT가 간사기관을 맡았다.

상담은 난이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단순 정보는 농식품 수출정보 사이트(KATI)의 인공지능 서비스 '채티(ChaTi)'가 24시간 답하고, 일반 문의는 공개·비공개 게시판으로 받는다. 복잡한 사안은 분야별 전문가와 전화·화상·채팅으로 1대1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농식품 수출기업과 수출 준비 기업, 생산자단체이며 비용은 무료다. 허브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뒤 상담을 신청하거나 대표번호(1566-1472)로 문의하면 된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수출기업이 어느 기관에 문의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도록 하나의 창구에서 접수부터 해결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한인마트 진열대에 인스턴트 라면 봉지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미국의 한 한인 대형마트 진열대에 놓인 인스턴트 라면들. 라면은 올해 K-푸드 수출 증가를 이끈 대표 품목이다(자료사진). 사진: Reconrabbit / 위키미디어 공용(CC0 1.0)

100억 달러 최단기 돌파…라면이 견인

허브 가동은 수출 확대 속도와 맞물려 있다. aT 집계에 따르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월 10일 기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53일 만으로, 지난해보다 19일 빠른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13억76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2%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신선 농산물에서는 포도(4518만 달러, 64.6%↑)와 딸기(6098만 달러, 15.5%↑)가 두드러졌다. 앞서 농식품부가 7월 발표한 상반기 잠정 집계에서도 농식품과 농산업 기자재를 합친 'K-푸드+' 수출은 70억5000만 달러로 4.1%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 실적(aT 집계, 9월 10일 기준·전년 동기 대비)
국가수출액증감률
미국18억1448만 달러12.9%
중국16억6966만 달러14.0%
아랍에미리트(UAE)3억3171만 달러49.9%
네덜란드2억2955만 달러14.4%

수출 늘수록 커지는 비관세장벽 부담

시장이 넓어질수록 국가별 검역·인증 기준이나 잔류농약 규제 같은 비관세장벽이 기업과 농가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뉴스1은 17일 기획 기사에서 원산지 증명, 수출물량 확보, 통관·물류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의 현장 과제로 꼽았다.

중동 리스크도 변수였다. 농식품부는 5월 보도자료에서 중동 전쟁 이후 수출지원 허브의 외부 전문가 풀을 33명에서 53명으로 늘리고, 주간 물류 동향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일부 수출업체는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항 대신 코르파칸항으로 우회 운송하기도 했다.

연말 '수출탑'으로 성과 점검

농식품부와 aT는 한 해 수출 성과를 낸 기업·농가를 시상하는 'K-푸드+ 수출탑' 후보도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로, 최근 2년 안에 첫 수출에 성공한 기업·농가를 위한 '신인상'이 새로 생겼다. 시상식은 12월 중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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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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