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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내 '칼치기'와 급차선 변경, 과실 비율 두고 엇갈린 판단

휴게소 내 무리한 추월 시도와 방향지시등 없는 급차선 변경 사고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 의무와 과실 비율을 분석했다.

소해린
입력 2026.09.23 06:08

휴게소 내 주차 공간과 통행로에서 발생한 차량 간 사고를 두고 출연진 사이에서 과실 비율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방송에서는 휴게소 내에서 발생한 두 건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 의무와 사고 책임에 대해 다뤘다.

앞차를 추월하려던 '칼치기' 시도와 사고 책임

첫 번째 영상은 휴게소 진입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담고 있다. 영상 속 상황은 앞차가 주차를 위해 움직이는 과정에서 뒤차가 앞차를 추월하려는 듯 급하게 끼어드는 이른바 '칼치기' 주행을 시도하다 사고로 이어진 장면이다. 영상 속 상황에 대해 출연진은 "일종의 새치기. 칼치기잖아"라고 언급하며, 앞차가 멈출 것을 예상하고 무리하게 진입한 뒤차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휴게소 내 '칼치기'와 급차선 변경, 과실 비율 두고 엇갈린 판단

사고의 과실 비중을 두고 출연진의 의견은 갈렸다. 한 출연진은 "나온 차를 봤어야 된다"며 앞차가 나오는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주의 의무를 강조했다. 한편, 영상 속 상황에 따라 블랙박스 차량(앞차)에게도 "한 20% 정도 확실히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는 의견도 있었다. 출연진들은 휴게소는 언제든 차가 나올 수 있는 곳인 만큼, 좌우를 살피며 천천히 주행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깜빡이 없는 급차선 변경, 주차장인가 도로인가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주차를 위해 오른쪽으로 이동하던 차량이 갑자기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지 않은 채 왼쪽으로 차선을 변경하며 발생한 사고를 다뤘다. 해당 장소의 성격에 대해 출연진은 "엄연히 주차장이죠"라는 의견과 "도로예요 여기는요. 길이에요"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방향지시등 미점등'이 지목됐다. 출연진은 차량이 주차를 위해 움직이더라도 주변 차량에 신호를 주기 위해 깜빡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오른쪽으로 가던 차량이 예고 없이 왼쪽으로 꺾은 상황에 대해 "깜빡이도 안 켠 것 같아"라며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만일 왼쪽 깜빡이를 켰으면 뒤차가 잠시 더 커야 되겠죠"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출연진들은 휴게소와 같이 차량과 보행자가 밀접하게 움직이는 공간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더욱 주의 깊은 운전 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한블리 #휴게소 #칼치기 #방향지시등 #과실 비율
소해린
하비이슈 · 사회 & 이슈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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