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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퇴출 첫 사례 22일 가능…코스닥 8곳 시한 임박

한국거래소가 10월 7일 상장폐지 우려를 안내한 코스닥 8곳 가운데 22일 장 마감 후 첫 동전주 상장폐지 사유가 생기는 종목이 나올 수 있다. 일부는 막판 회복·액면병합 등으로 대상이 좁혀졌다는 보도도 나온다.

▲ 경제 & 커리어 자료사진

주가가 1000원에 못 미치는 '동전주' 가운데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종목이 이르면 22일 장 마감 후 나올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10월 7일 코스닥 8곳과 코스피 1곳에 상장폐지 우려를 안내했고, 파이낸셜뉴스가 인용한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1000원 이상 종가를 연속으로 유지한 날이 하루도 없는 상태다.

다만 최종 대상이 몇 곳이 될지는 22일 이후 공시를 봐야 한다. 노컷뉴스는 막판까지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코스닥 5곳 안팎이 첫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가 꼽은 곳은 티케이지애강, 뉴인텍, 형지글로벌, 아이스크림에듀, 바른손이앤에이다.

7월 도입된 '주가 미달' 요건, 어떻게 작동하나

이 제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올해 2월 발표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따라 2026년 7월 1일 시행됐다.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지정 뒤 90거래일 안에 1000원 이상 종가를 45거래일 연속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을 채워야 하므로, 계산상 미달 일수가 46거래일에 이르는 순간 회복은 불가능해진다. 파이낸셜뉴스와 뉴스웨이는 이 시점이 22일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에 따르면 8개 종목은 15일 기준 41거래일째 1000원을 넘기지 못한 상태였다.

8개 종목의 15일 종가

거래소 안내 대상 코스닥 8개사의 10월 15일 종가 (뉴스웨이 보도 기준)
종목15일 종가(원)
티케이지애강801
뉴인텍780
아이스크림에듀750
제이엠아이749
바른손이앤에이739
이노인스트루먼트666
E8406
형지글로벌382

8개 종목 모두 15일 종가가 1000원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이후 주가 흐름과 액면병합 같은 절차에 따라 최종 대상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회복 수단과 남은 변수

노컷뉴스는 관리종목으로 처음 지정된 기업이 코스피 4곳, 코스닥 23곳이었고 이 중 3곳은 주가를 회복했으며 16곳은 액면병합 변경상장으로 주가를 네 자릿수로 올렸거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액면병합은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높이는 방식이어서 기업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요건상 주가 기준은 충족하게 된다.

법적 변수도 남아 있다. 뉴스웨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10월 2일 주연테크와 케이엠제약의 시가총액 미달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을 받아들였다. 이는 시가총액 요건에 관한 결정이고 동전주 요건은 별도로 적용된다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지만, 시장에서는 동전주 상장폐지 대상 기업도 결정 이후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가 알아둘 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도 곧바로 거래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22일 장 마감 후 최종 결정이 공시되면 24일부터 7영업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 제한 없이 거래되는 만큼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

한국거래소 분석을 인용한 데일리안(7월 2일 보도)은 올해 상장폐지 결정 기업이 지난해 38개사에서 최대 88개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전주 요건의 첫 시험대인 이번 결과가 이후 제도 운영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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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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