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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살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어요" 현장에서 들은 청년들의 진짜 목소리

자막이 있는 화면 앞에 두 명의 청년이 서 있다.

한도경
입력 2026.09.21 11:10
"전주 살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어요" 현장에서 들은 청년들의 진짜 목소리
▲ 자막이 있는 화면 앞에 두 명의 청년이 서 있다.

청년 정책은 단일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여러 부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 청년 정책의 특성상, 제도 개선 권고 기능을 가진 국민권익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민권익위원회 권익비전 영상에 따르면, 최근 우지우 청년보좌역은 전북 지역을 방문해 청년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정책적 접점을 찾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서류 간소화와 인턴십 필요"… 전주 청년들이 던진 정책 제언

우지우 청년보좌역은 전주시청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청년 및 로컬 기업 대표들과 '브라운백 미팅'을 진행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실질적인 행정 편의와 일자리 구조에 대한 의견을 냈다.

현장에 참석한 청년들은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중복되는 서류 등을 간소화해서 '원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내 인프라 부족과 연계된 목소리가 나왔다. 타 지역 출신이지만 전주 거주를 희망하는 한 청년은 "전주에 살고 싶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우보좌역은 저학년 인턴십 제도를 언급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영상 속 출연자는 "저학년 때부터 원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을 진행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관계 기관과 함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취업·주거·자격증 부담…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드러난 청년들의 현실

이어 진행된 일자리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과 채용 면접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진행된 이벤트 '북 치고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청년들이 가진 현실적인 고충들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단연 '취업'과 '자격증'이었다. 참석자들은 "빨리 취업하고 싶다", "자격증 합격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는 한편, 자격증 준비를 위한 "책값이나 강의료 부담"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거 문제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았다. 한 청년은 "전세 사기 문제 등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위축에 따른 우려도 나왔다.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체육학과 학생처럼 공기업이나 개인 사업체를 고려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인구 감소가 사업체 운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전북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서비스를 전국 각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우지우 #전주시청 #전북 #전주 #청년 정책 #일자리 #청년 간담회
한도경
하비이슈 · 사회 & 이슈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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