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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반찬가게의 금요일, 500원 마감 할인에 줄 서는 이유

매일 40여 가지 반찬을 당일 조리하는 남양주의 한 반찬가게가 직접 농사지은 채소를 활용해 맛과 가성비를 잡으며, 금요일 마감 할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남양주 반찬가게의 금요일, 500원 마감 할인에 줄 서는 이유
▲ 반찬가게 안에서 미소 짓고 있는 남성의 모습.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한 반찬가게가 매주 금요일마다 많은 고객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EBS '극한직업' 영상에 따르면, 이곳은 매일 40여 가지의 반찬을 당일 조리해서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평소 1,500원과 2,000원 사이인 반찬 가격은 매주 금요일 마감 행사가 시작되면 무려 500원까지 내려간다. 당일 조리한 반찬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하는 것인데, 이 시간대에 맞춰 고객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5인 가족의 분업 체계

반찬가게의 하루는 매일 새벽 5시, 재료 준비를 담당하는 시동생의 출근과 함께 시작된다. 영상에서는 부부와 시동생, 그리고 두 딸까지 총 다섯 식구가 분업하여 일을 하고 있다. 시동생은 청경채 등 나물 재료를 준비하며, 막내딸은 취나물부터 팽채, 콩나물까지 판매할 나물 반찬 다섯 종류를 무치는 역할을 맡는다. 볶음 요리를 할 때는 아버지가 기름을 준비하는 등 힘쓰는 일을 돕는다. 반찬 종류 선정부터 재료 고르는 일까지 모든 일은 이윤옥 씨의 지휘 아래 진행되며, 오전 8시 30분경 출근하는 큰딸은 반찬의 포장과 판매 주문 접수를 담당한다.

직접 농사지은 박·노각·가지 등 제철 채소 활용

이 가게는 재료비 절감과 건강한 반찬을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채소를 공수한다. 가족들은 밭에서 박과 노각, 가지, 고추, 콩 등 제철 채소들을 다양하게 키워 반찬 재료로 사용한다. 영상에서는 낙지 연포탕의 재료로 쓰기 위해 밭에서 직접 박을 따오는 모습이 담겼다. 판매 방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배달 판매가 주력이다. 막내딸이 반찬을 촬영해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올리며 당일 조리임을 인증한다. 조리된 반찬은 상하지 않도록 냉장고에 보관하며, 배달 주문과 매장 판매를 병행한다.

복날 대목 맞은 보양식 세트와 품절 대란

말복과 같은 특정 시기에는 보양식 준비로 업무량이 급증한다. 영상에서는 삼계탕 100개를 준비하기 위해 온 가족이 매달려 닭을 세척하고 손질하는 과정이 나타난다. 삼계탕과 함께 갈비와 낙지가 들어간 갈락탕, 김치겉절이, 깍두기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가 준비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대파를 개별 포장하여 육수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들어온 배달 주문만 120건에 달하거나 깻순볶음과 삼계탕 등이 조기에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남양주시 #EBS #극한직업 #이윤옥 #반찬가게 #마감 할인 #삼계탕
문세영
문세영
하비이슈 · 경제·커리어 담당

하비이슈에서 경제·커리어 분야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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